Monday, September 29, 2008

나를 바라보다.

가만히 그리고 조용히 앉아있으려는 내 맘이 일었다. 그리고 내 몸은 그렇게 두개의 방석을 포개고 그위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았다. 참 앉기전에 조용히 전기불을 껐다. 조용히 앉아서 아무생각 없이 단전을 생각하면 그저 앉아 있었다. 어깨에 힘을 들어간것 같아 힘을 빼본다. 그리고 단전에 의식을 집중해 본다.

막연한 느낌이다. 어디가 단전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내 몸에 들어온 숨이 멈추는 그곳을 관하고 있었다. 귀가 간지러워지기 시작한다. 등이 쑤셔오기 시작한다.
십일분이 지난 그때 난 조용히 오늘의 나를 보는 일을 그만두고 잠을 청하러 간다.

나를 본다는 말이 이상하다. 아마 나를 느낀다. 아니 나를 물끄러미 느낀다라는 말이 어울릴 것 같다.
호흡에 욕심이 없다. 조금 들여마시고 그 들여마신 숨의 끝자락을 따라 가다보면 어느새 내 몸은 숨을 내쉬고 있고 그리고 약간의 정적이 흐른다. 들여 마실 때보다 내쉬고 난 뒤에 오는 빈 공백때의 내 몸과 맘이 더 편한 것같다.

한 두어번 위배에서 아랫배로 흐르는 따스한 기운을 느낀다. 고작 십일분 하는 동안 한두번 느낀 따스함을 기라고 말할 수 없다. 차라리 그냥 페에서 뜨거운 것이 아주 조금 배꼽쪽으로 내려오려다 사라지는 느낌이다. 옛날같으면 단전에 모인다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었을 것이지만 지금은 그냥 관한다.

그리고 옛글에 눈을 반개하라고 그러는데 눈을 반개만하고 있는 것이 굉장히 힘들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런 나를 관하고 있다보니 숨을 들이쉴때 눈을 자연스럽게 그 동작에 맞추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감기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반대로 숨을 내 쉴 때는 눈이 반쯤 열려지는 것이 아닌가.

뭘 원해서 시작한 단전호흡이 아니다. 그저 가만히 조용히 뭔가를 바라보고 싶어서이다. 언젠가 가만히 앉아서 석양을 바라보던 때를 기억한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는데 나를 잊었고 석양도 잊었었다. 그리고 지금 난 그때의 그맛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Sunday, February 4, 2007

방도어록 - 갈선생중화편

갈선생 중화는
절강천태인이다. 처음에는 신북靜修觀에가서 오로지 수년을 수행만했다.후에 친구 재원장선생의 부름에 응해서 巴西에 가서 직물가게를 경영하였다. 근래에는 소문에 다른나라에 가서 入山專修한다고 한다.
정좌할때에 어떤규룰 지키는가를 막론하고 다 그자연에 맡겨야 한다. 만약 지나치게 집착해서 오래오래그것을 하면 혈기가 엉어리 져서 쉽게 기이한 병에 도달한다. 옛날에 한도우가 죽어라 음교를 지키자 필경에는 한종류 혹이 생겼다. 그러므로 도법은 자연스러워야지 추호도 강제로 해서는 안된다.앉았을 때 쾌적한 것은 족히 이법이 자기몸과 마음이 계합하여 스스로 오래도록 지닐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오히려 감각이 쾌적치않거나 심하면 고통이 있는 것은 공부방법을 다시 한번 잘 따져보거나 혹은 고명한 수행인에게 바르게 물어보아서 그런후에 수행해야 폐단이 거의 없다. 마음과 호흡이 서로 의지하면 그법이 최고로 좋은 것이다. 오직 意馬 心猿을 초학은 쉽게 다스릴수가 없다.
쌍반좌는 다른말로 천반좌라고 하는데 치우치지않고 기울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대주천에 이르러 칠일동안 과관복식을 할때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데 앉았있는자세가 허물어지지 않는 것은 쌍좌의 공용이다.
沈永良진인은 호가 침마두이다. 도를 이룬이후에 세속에 몸을 던져서 걸식하면서 지냈다. 어떤 약방에 한학생이 있었는데 매일 흔연히 밥을 덜어주었다. 여러사람이 그것을 보고 웃으면서 "어린애야 너는 심마두에게 신선되는 법이라도 배우려 하는냐? 답하길 예 진실로 원하는 바 입니다."후에 과연 마두가 그 학생을 데리고 산으로 들어가서 바위굴에서 십년을 수련케하여 또한 진실된 과를 얻게 하였으니 사람들이 다 그것을 老 仙이라 했다. 천태산은 절강천태현북에 있다 도홍경이 말하길 이산은 여덟곂으로 되어있고 네면이 하나같다고 했다. 서북은 동백궁이 있고 아홉봉우리가 연결되어 있는데 풍경은 더욱 아름답다. 또 천태산에는 돌로 된 선교가 있다 그런 고로 이곳에서 수행하여 도를 얻은 자가 드물지 않았다. 천태에 들어가는 도정은 절위에서 기차를 타고 자의오에서 하차하여 동양을 경유하는 기차를 바꿔타고 신창을 거쳐 천태현 백학진에서 하차한다. 동백궁과의 거리는 불과 이곳에서 이십리이다. 수행자가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소임을 자청하면 궁중에서 가히 숙식은 제공한다. 고행을 하는사람에게는 진실로 듣기에 줄거운 곳이다.그러므로 이곳에 이것을 안내하는 것이다. 입산하여 오로지 수행하기전에 먼저 능히 모든 것을 팽개칠수있는지 없는지는 한번 심각하게 생각해 보아야 한다. 진실로 마음에 걸림이 없어서 처와 자식에 무심할 수가 있어야 한다. 입산수행후 또 티끌세상에 떨어지면 곧 전공이 무효가 되는 것이다.진실로 완전히 일체를 놓아버리고 입산하여 오로지 수행할수 있다면 참으로 훌륭한 것이다.오래앉아있어도 싫증이 나지 않고, 마를 보고도 집착하지 않으면 비로소 가히 입산수도 할 수 있다. 한편은 일을 갖고 한편은 정좌를 하는 것은 건강에는 도움이 되지만 진을 이루고 도를 얻기는 어려운 것이다. 호흡을 세거나 신으로 단전을 주시하거나 및 마음과 호흡을 서로 의지하게 하는법은 다가히 망념을 멈출수있다.나타난 현상에 집착만 하지않으면 앉았을 때 스스로 움직여도 또한 방해롭지는 않다.신기가 합일 하면 때가되면 자연히 신이 알게 된다. 억지로 새지 않게하려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수행인이 사람들의공양을 받는 것이 그리 방해롭지는 않다. 도를 이룬후에 그은혜에 보답할수있기 때문에 안으로 근심하지 말아야 한다.황홀묘명은 도가 최상일승의 공부이다. 이것은 이에 원신이고 환상이 아니다. 이종류의 수승한 경계는 능히 오래지속할수록 더욱 효과가 있다.만약 한번 明覺이 되면 문득 識神을 이루어서 오래지속해도 효과가 없다. 三屍를 끊는법 : 일곱 번 경신을 지키는 법이 있는데. 오직 경신전에 밤 열한시에서 경신일 아침 한시에 멈춘다. 다만 첫째는 웃음을 깔깔거리지 않아야 하고, 둘째는 사람과 더불어 이야기 하지 않아야 하고,셋째는 경계에 무심하여 여러 가지 시험을 거쳐야 한다. 서너개의 경신을 지키면 반드시 마가 와서 시험을 하는데 어떻게 시험하는 가는 각인의 근기에 따라 다르다. 단지 마음을 요동치 않으면 마가 스스로 물러간다. 옛날에 한노파가 경신을 지켰는데 홀연히 대들보위에 커다란 지네가 나타나 그 코를 먹으려하자 놀라서 소리를 크게 질렀는데 이것이 경신을 지키는 효과이다. 부디 잘 통과하길 빈다.

방도어록 - 건초역사주인편

건초역사 주인
易理에 정통하고 현재는 모대학교수이다.
나의 스승 삼원도인은 구화산에서 수행하셨는데 처음에는 항상 구름처럼 노닐다 반년만에 돌아오셔서 아예 山門을 나서지 않고 하루종일 靜坐로서 일을 삼아 한번도 중단한적이 없다. 수행 육십여년에 나이 구십칠세에 尸化 하셨다. 遺體는 구화산 구자료에 특별히 만든 목탑안에 모셨다. 스승은 박학하고 많은 것에 능하셨다 理事가 원만하셨고 죽을 시기를 미리 예언 하였다. 죽음에 임하여 어지럽지 않았으니 이것은 수승한 인연을 증명하고 몸이 이미 도를 이룬 것이 아니겠는가?구화산은 안미청양서남쪽에 있는데 위로 아홉봉우리가 있다. 이산은 중국의 큰 이름있는 네 개의 산중 하나이다.이곳은 황정이 많이 생산되는데 황정을 구증구포하여 먹으면  벽穀을 할 수가 있다. 이것을 복용한지 5-6개월이상이면 곧 배부르고 음식을 생각하지않게 된다. 나는 어려서부터 나의스승을 따라 저 구화산에서 도를 배웠는데 그것을 시험해본적이 있다. 앉아있을 때 몸이 스스로 움직이는 것은 정좌를 배우는 사람의 응당히 있는 현상이다. 그것은 사람의 經絡 關節이 왕왕 장애를 발생하므로 생기는 것이다. 자동공법은 천성적으로 장애를 풀어버리는 효과가 있고 그이익이 적은 것은 아니다. 日精月華를 흡수하는 법은 참으로 坐功을 보좌할 수 있다. 오직 몸이 차가운 사람은 日精을 흡수 해야 하고 몸에열이 있는사람은 月華를 흡수해야 적당하다.
눈꽃이 어지러히 날리고, 金光이 섬섬하면 陽神이 장차 나가려 할때이다. 오직 출신이후에 다시 換骨의 공부가 있다.그러나 출신은 쉬운것이아니고 환골은 더욱 어렵다. 나의 스승이 일찍이 말하길 "환골공부는 대략 오백년이 걸린다,그러므로 옛 仙眞은 기다리지 않고 도를 이룬후에 몸을 벗고 가버린다"라고 말씀하셨다.나의스승은 민국13년에 羽化하셨는데 장기간의 환골공부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왕선생 찬빈이 가르친바의 자연호흡은 곧 吸할 때 배를 부풀리고, 呼할 때 배를 수축하는것인데 그것을 복호흡 혹은 內呼吸이라 한다.행주좌와에 그것을 행하면특별히 위장병을 고칠뿐아니라 대변이 소통되고, 단전에서 따뜻함이 생기고 氣가쌓여서 關을 열수가 있다. 일찍이 들으니 滿淸의 모 왕공이 이르길" 수행자가 정좌할때에 코구멍으로 호흡을 할때 그 熱力이 뜨거운 밥에서 나는 기운과같을때는 모름지기 잠시 쉬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각혈이 생겨서 내장이 상한다." 면면히 끊어지지 않는 내호흡을 오래오래 행하면 가히 胎息을 단련해서 이룰수 있고 태식이 만약 이루어지면 結丹을 할 수가 있다.전혀 잡념이 없으면 비로소 築氣가 성공한 것이다.라는 針石子의 말이 심히 옳은것이다.空洞山은 감숙평양에 있는데 서안에서 火車를 타고 평량에서 하차하여 다시 말을 타고 입산하면 불과 삼리길이 된다. 공동산은 비록 황외에 있지만 그러나 멀리서 바라보면 제법 강남의 풍치가 있다. 또 공동에서 산서 오대일대는 지구의 卵黃과 같아서 復卦가 있는 땅이라서 최고로 신령스런 陽이 풍부하고 최고로 靜定에 들기가 쉬어서 수도의 聖地가 되는 것이다. 수행자는 이 洞天福地에가서 수행하기를 권한다.

방도어록 - 소선생천석편

소선생천석은 호남소양인이다. 어려서 아버지를 따라 독경을 하고 더욱 노장을 좋아하였고 장성해서는 무술을 좋아했다.계미년 봄에 성도에서 큰 병이 걸렸는데 죽다가 깨어나곤 했다. 이에 中,西 의사가 모두 속수 무책으로 죽기만 기다릴뿐이었다.다행히 光厚老스님의 母指에서 나오는 三昧眞火의 법으로 그것을 치료하여서, 병이 제거되고, 반달만에 쾌차 하였다. 그러자 光厚스님에게 의지하여 禪定을 읶히고 후에 스님의 命에 의해 玄功을 함께 수련하였다. 이후 스승으로 모신이들이 조노도인 ,백학생인, 및 아미산 라춘포도인 등이었다. 을유년 봄에 다시 청성파천사동 이도인을 찿아 뵙고 丹法을 읶히고 아울러 靑城修眞秘抄本을 얻었다.선생은 처음에는 同善社로 시작해서 라문,북파,남종,최후에 오로지 청성파의 上乘功法을 수행했다. 전쟁이 끝난후에 武를 버리고 文을 취해서 문화출판사 신문사업에 종사하게 되었다. 대만으로 천도이후에 마음을 佛道에 두고서 반은 임천에 은둔하고, 丹書를 출판하는등 쉴새가없었다. 대만의 玄門에서 단경을 널리 열람하고 나아가 진실로 참구하고 실제로 깨달은 사람은 선생께서 道書를 처음으로 출판한 功을 으뜸으로 말하지않을수 없을 것이다.
계묘년 겨울 손수 지은바 道家 陽生學 개요를 다시 간행하였으니, 仙學의 원류와 修眞의 법결을 모두 설명치 않은것이 없었다.당대 도학의 태두 針石子 방대심선생은 일찍이 칭찬하시길 이 책은 참으로 우익대사의 閱藏知津과 앞뒤를 다툴만큼 뛰어나다고 하였으니 그내용은 참으로 어떠한지 알수 있을것이다.이에 선생의 어록과 그 저작을 간추려 이곳에 소개하노니 동호인들은 감상하시라.
道家의 養生은 경계가 있고, 단계가 있다. 한 생각도 나지 않음이 참된 고요함이다.정좌할때는 가히 정신을 집중하는 것은 물리학상의 초점의 작용이다. 그점이 더욱 작을수록 더욱 효과가 큰것이다.중학교때에 돋보기로 초점을 맟추면 문득 물건을 태울수 있었는데 그대는 어찌 그것을 잊을수 있는가!처음 정좌할때는 양눈으로 산근을 약간동안 응시하고 다음에 단전을 지킨다. 이것은 心火로 하여금 단전에 내리게 하는 효과를 얻는다. 그런후에 神을 니환에두면 만가지를 잊고 망념을 끊어서 다만 한조각 신령스런 앎이 만가지 변화와 암암리에 합하게 되면 이것이 그것을 얻은것이다.앉았을 때 고요함에 이르면 호흡이 저절로 미세하고,길고, 깊어지면서 하단전에 떨어진다.정좌할 때 잡념이 분분하면 멈출방법이 없으면 바로 발바닥을 108번을 문질러 준다 또 양손을 비벼서 열을 낸후 눈을 3-5차례 만져주거나 혹은 일어나 사지를 마찰하거나 심하면 자리에서 내려와 잠깐을 산보한 연후에 다시 앉는다.이와같이 반복해서 훈련하여오래오래하면 자연히 망념이 감소하고 정좌를 줄거워 하게 된다.염불이나 호흡소리를 듣는것도 또한 망념을 멈출수 있다.행주좌와에 正念만을 일으켜야 한다. 무엇을 정념이라 하는가? 다만 일념일뿐 다른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망상이 일어나면 문득 놓아버려 空을 관해야 한다 도가는 문득 이런 기백이 있어야 한다.중년의 수행자는 정좌공부를 할때 포단위에서 행하는 것이 옳지만 노년은 누워서 행해도 방해롭지 않다.상승으로 갈수록 더욱 쉽고 간단하다 佛家만 이럴뿐 아니라 道家도 그러하다.도학을 이야기 할때 귀한 것은 널리 여러 경전을 열람하는데 있고, 공부를 할때 귀한 것은 한가지 문으로 깊이 들어가는데 있다.도가 공부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단지 하나의 靜일 뿐이다. 사람이 능히 항상청정하면 천지가 다 귀의 한다. 도가의 煉精은 후천의 탁정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다. 선천의 元精을 단련하는 것이다. 기를 단련하는것도 후천의 凡氣를 단련하는 것이 아니다.선천의 元 을 단련하는것이다.신을 단련하는것도 후천의 식신을 단련하는 것이 아니다. 선천의 元神을 단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후천을 떠나서는 선천을 볼수없는것이니 그런고로 할수없이 후천으로부터 공부를 시작하는것이다.관문을 여는 途徑: 도인법으로 점차 개관전규하는것도 한길이다.기력이 충분해지면 홀연히 팔맥이 모두통하는것도 또한 한 방법이다. 다만 개관전규는 기본 문제가 아니다.그 관건은 완전히 陽을 기르는데 있다.망념을 놓고 놓아서 無에 이르면 무즉 有를 생하는데 유는 곧 神이다.고로 눈으로 많이 보지 말고, 귀로 많이 듣지 말고, 입으로 많이 말하지 말고, 일상에 마음을 맑게 하여 욕심을 적게 하여야 陽을 기르게 된다.또 정좌할 때 마음에 잡념이 없으면 한조각 허령을 이루고, 정이 극에 달하게 해서, 양이생하게 하는 것도 양을 기르는 한방법이다. 남종의 공부는 기공으로부터 시작 하는것과, 정좌로부터 시작하는 것이 있다. 무릇 축기,채약,환단,결태,온양,등 걸음걸음에 나태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스승과더불어 같이 거하면서 옳지않은곳을 때에따라 교정해야 한다. 남종을 배우는자는 사람사람이 景象이 모두 다르다.스승이 전수한 것이 다르기 때문이다.북파 청정공부는 비록 역량이 비교적 적고, 거두는 효과가 느리지만 그러나 시작하여 놓지않고 조금씩이라도 진보하면, 도를 이룸에 의심할것이 없다.도가공부는 19개의 규를 지키는데 仙學眞銓에는 이르길 文始派 공부는 지극히 간단해서 어떤규도 지키지 않는다.다만 상근기가 아니면 쉽게 입문하기가 어렵다. 정좌할때에 마음에 한생각도 물들지 않고 고요하면 단전안에 眞火가 나타나는데 오류선종에서 말한바 巽風吹噓를 사용하는자는 오히려 眞火를 얻었다고 말하기 힘들다. 광후화상이 연성한 삼매진화는 엄지손가락에서 발출하여 사람의 맥문을 잡은즉 피부가 그 자리에서 부풀어오른다. 이것이 진화에 거의 가깝다.청성파의 규를 지키지 않는공부는 비록 시작하기는 어렵고 효과를 보는 것이 조금 느리지만 일단 공력이 완성되면 만가지 규가 일제히 열리는 묘용이 있다.일이 있으면 유,일이가면 무, 구름이 흐르듯 물이흘러가듯 그자연에 맡기는 것이 도인이 일상수행방법이다. 소선생이 지은 도가양생학개요는 정밀하게 짜여저 있는데 그중 정좌입문은 더욱 지극한 말이다. 丹道를 논하는 다른 차례들도 또한 다른 서적에서는 보기드믄 것이다 이에 이곳에 소개한다.
1.정좌입문
1.좌법은 종류가 번다하게 많지만 도,불[선,밀,유가를 포함해서]각종파의 크게 중요시하는 것이 백수십종이나 되지만 그중에 가부좌가 최고로 수승하다. 가부좌는 보통 쌍반좌를 말한다.그것이 힘든사람은 반가부좌[단반]를 하는 것이 좋지만 ,이것도 능하지 못한사람은 방편좌를 쓴다. 높이 일이촌을 부드런 방석을 괴고 앉는것인데 이것이 몸을 바르게 하고 기를 단전에 내리고 마음을 쉽게 고요히 하는 효과가 있다.
2.양손을 인을 맺는다. ..단전앞에 두는데 인을 맺는법도 또한많다. 보통은 태극인과 삼매인을 사용한다.태극인은 양손을 포개서 한그림을 이루는데 태극형이다.오른손 네손가락을 쥐고, 왼손 네손가락 밖에 두는 것이다. 왼손가락 엄지와 오른손가락 엄지를 서로 맞대이는 것이다.그리해서 태극형을 만드는 것이다. 삼매인은 양손바닥을 곧게 펴서 손바닥이 위로 가게 해서 오른손바닥을 왼손바닥위에 놓고 양손의 엄지를 미세하게 붙이는것이다.이 두가지 인은 모두 좌우 기혈을 교류하는 작용이 있어서 거두는 효과가크다.
3.머리는 바르게 목은 곧게 하고 후뇌는 미세하게 거둔다. 아래턱은 약간 잡아당기고 머리는 마땅히 바르게 해야지 앞으로 빼던가, 뒤로 재쳐선 않된다.그리해서 뇌로 하여금 편안하게 한다.목은 곧게하는데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그리해서 신경이 편안하게 하여야 한다.후뇌는 기억과 생각을 담당하는 곳이다. 약간 뒤로 목을 당겨서 아래턱이 좌우 두 동맥을 약간 압박하게 해서 혈액이 위로 치미는 것을 조금 감소하게 하여 뇌피질신경이 편안하게 한다.그러면 생각과 망상이 감소한다.그것을 종합하면 뇌부의 중추신경을 능히 이완하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4.입은 마땅히 가볍게 닫는다.이는 가볍게 물고, 얼굴은 마땅히 미세하게 웃음을 진다.혀는 위턱의 치아에 가볍게 대면 침이 생기는데 입안에 가득하면그것을 삼켜서 뜻으로 단전에 보내는데 한차례혹은 여러차례 하는데 정정을 얻으면 침이 문득 달콤함을 깨닫게 된다.혹은 샘처럼 쏫아난다.이것은 소화를 도울뿐 아니라 목숨을 연명하는 효과가 있다.
5.양눈은 발처럼 내려떠서 한가닥 빛이 들어올 정도로 해서 한점을 응시해서 이동시키지 않는다.눈을 전부 감으면 신이 쉽게 혼미해지고 전부 뜨면 쉽게 마음이 흩어진다.고로 일반적으로 수렴응시법을 쓴다. 만약 내시법을 쓴즉 눈을 전부 감아도 관계가 없다.눈은 마음의 기틀인데 안으로고요히 비추면서 한점을 지키면 마음을 한곳에 머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
6.양쪽귀는 소리를 돌이키는데 귀로서 소리를 거두어 바같 소리를듣지않게 하고안으로마음의 소리를 듣게 하여 자성을 듣게 한다.이것역시 응신 득정의 중요한 방법이다. 그러므로 옛 선인은 수시 반청을 중요한 수행공부로 삼았다. 귀로 외부의 소리를 듣거나,눈으로외부를 보면 정정을 지속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마음이 비고맑은것과 정기신이 배양되는 것은 하나이다. 옛사람이 이목구의 외삼보을 막아서 정기신의 내삼보를 기른다는 것이 이것이다.
7.등과척추는 마땅히 곧고 바르게 세워야 하기를 마치 벽이 만길이나 세워져 있는것같이 한다.앉았을때최고로 금기는 척추가 휘는 것이다. 마땅히 아래위가 하나로 연결해야 진기가 유통하여 머리로 오를수 있고, 척추가 편안하다.
8.양어깨는 마땅히 가지런해야 하고 전후좌우로 치우치지않아야 한다.가슴은 마땅히 넉넉히 펴야 하고 힘이 들어가서는 안된다. 동시에 갈비뼈는 다 펴져야 한다 그래야 내장이각기 바른위치에 있게 된다.갈비뼈가 펴지지않으면 폐가 압박을 받아 수축하고 능히 확장하지 못하여 호흡에 걸림이 된다..
9.위는 아래로쳐지지 않아야 한다.
10.앉았을때호흡은 마땅히 면면밀밀하여 있는 듯 없는 듯 하고 초보자는 미세하고, 길고,깊고, 고르게 하는 네가지 비결을 시작하는 법문을 삼는다.깊다는 것은 능히 호흡이 단전에 들어감이 초공이고, 뒷굼치에들어감은 중공이다. 고르다는 것은 호흡과 호흡사이에 음악의 가락과같이 길고 짧음에 간격이 일정한 것을 말한다.
11.앉았을때전신의 신경을 긴장하지 말아야 한다.
12.마음으로안을 지키고 신으로 안을 비춘다.절대로밖을 향하여 생각을 일으키지 말고, 혹명상이나 망념등 크게 마음을 억메이는곳은 적조로서 응시하여 옯기지도 움직이지도 않아서 오래오래 하면스스로사려가 없어진다.그리하여 만물과 나를 잊으면 대정의 수승한 경계를 얻게되는데 대정을 얻으면 곰과거북이의 동면처럼 다만 한겨울 뿐 아니라 십년 수십년을 정에들어도 출정후에는 정에 들기전과 다름이 없는것이다.고로능히 청춘을 보전하고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다.
13.정좌전후에 도를 돕는 공부를 하는 것이 좋다.이공부는 도문의 수단결법인데 스승으로인해 전수 받는 것이 각기 다르다.크게는 정공외에 약간의 동공을 가미한것인데, 안마,도인,부앙,굴신,유타,탄백,고치,명고,야근,송절등이다.
2. 丹道演變
도가수진의 법은 三元단법이 있는데 곧 천원,지원,인원이 그것이다. 天元神丹은 서있는 자리에서 날아올라 가는 것으로 오직 백세에 하나도 만나기 어렵다. 地元靈丹은 황백을 점화하는것으로세상에 진전이 드물게 있다. 人元大丹은 성명쌍수 성명을 요달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앞의 두방법은 외금단이고 나중의 하나가 내금단이다. 인원내단은 문시파를 최고로치고, 소양파를 최대로 삼는다. 문시파는 바로 虛無大道를 수련하는데 無爲法으로有爲法을 겸하여 몰록 초탈하여 성명을 요달하는 것이다. 소양파는 음양대도를 근본으로 삼는데 유위법에서 차츰 무위법으로닦아 올라간다. 수행의 공이 쌓이면 命을 요달하고 性또한 얻게 되는 것이다. 문시파는 경지가 높아서 수행자가 날로 드물고, 소양파는 평이하여 모든사람이 다 수행한다. 그런고로 세상에 크게 펴져 있다.그 최고로 많은 것이 남북 양파인데 그 후에 동파와 서파,중파,청성파,공동파,삼봉파,오류파가 있다. 요약하면 모두 남북양파의 범주에 있는 것이다. 나머지는 족히 이를 것도 없다.대도의 연원은 황제이지만 모아서 크게 이룬이는 노자이다. 윤문시에게 한번전하여졌고, 이사람이 관윤자이다. 윤이 마의에게전하고, 마의가 진희이에게 전하고,진이 화룡진인에게 전했는데 이것이 문시파이다.또하나는 왕소양에게 전해서 전진교일파가 되고 왕이 종리권에게 전하고 종리권이 여순양에게 전하고 여가 수제자 왕중양에게 전했다 .중양이 구장춘에게 전하고 북파가 열렸다. 이것을 용문파라 하기도 한다. 여조가 다른갈래로 유해섬에게 전하고 유해섬이 장자양에게 전하여 남종이 열렸다.
3.문시파 의 근본요지
문시경의 전문을 종합해보면 그도의 요점이 허무로서 근본을 삼고, 성품을 기르는 것으로 종지를 삼는것이다.허는 무상이고,무는 집착하지 않음이다.고로 능히 정기를 합하여하나로 삼고, 심성을 합하여 하나로 삼고, 형신을 합하여 하나로 삼아서 몰록 성인의경지로 들어가는 것이다.그러나 문시파의 허무대도는 시작할때가 최고로 어려운데 오로지 하나의 진양의기를 수행하여 천지의 진양의 기와 연결하는것이다.처음에는 가없는것같아서 손댈곳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공부를 지을 때 공부에 몰두하기만 하면 스스로 능히 허무중에 만상이 있고 무가운데 진이 있음을 알게된다.
노자도덕경과 황제음부경에서 신묘하게 작용하는 것이 그것이다.古眞이 이르길 만약 무중에 만상이 있음을 알게되면 그대에게 복희를 친견했음을 허락하노라
관윤자 왈"하나도 있는바가없고, 하나도 하는바가 없고, 하나도 집찹하는바가없고, 하나도 얻는바가 없다.비어짐에 극이지만 또한 그 극도 없는것이다."능히 이와같은 자는 위로는 하늘을 보지않고,아래로는 땅을 보지않으며, 안으로나를 보지않고, 밖으로사람을 보지않은즉 내가 천지와 통하고, 천지가 나와통하는 것이다.고로 또 주장하길 식을 제거하고, 지를 제거하고,인아가 함께 어우러져 천지와 같아진다. 그 하수법은 사려,지의,정식을 잊고,저 허무에돌아 가는 것이다. 선학진전에 말하길 "문시경에 왈,정신을 능히 보면 오래 살고,정신을 잊으면 생을 초월한다."대개 정신을 잊는다는 것은 허극정독하여 정이 스스로기화하며 기스스로 신화하고,신스스로 허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것이 허무대도의 배움이다. 정신을 본다는 것은 고요함으로정독을 삼는것이니 화부로서 작용을 삼고, 정을 단련하여 기를 이루고, 신을 단련하여 환허케 하는것이다.이것은 신으로서 기를 부리는 술이다.허무대도를 배우는 자는 비록 정기에 집착하지 않아도 자연히 도가 진가 합하여 형체와 마음이 함께 묘해져서 유무은현에 변화를 헤아릴수 없고 그수명은 무량한데 이것이 성품을 요달하면 스스로 명을 요달하는때문이니 위를 들어서 아래를 겸하는 것이다. 신으로 기를 부리는 것은 곧 정기에 집착하는 것이다.그러나 원화를 보전하여 운행에 쉬지않으면 충화에 이르게되고 훈증한 융액이 또한 능히 형상을 신과 합하게 해서 장생불사 하게되는 것이니 이것은 명을 요달함으로 성이 원만 해지는 것이다.즉 아래에서 위로 공부를 지어가는 것이다.선학진전에 또 이르길"대개 삼관을 유위에서 무위로 들어가는 것은 점법이다.또 위 한관문을 수행하여 아래 두 관문을 겸하는 것은 돈법이다. 이것은 단지 연신환허공부를 지어서 바로 허극 정독의 경계에 도달하면 정이 스스로 기화하고,기스스로 신화하는 것이 나의 손에 있게되고,명또한 내가 만들게 되는것이니 연신환허 의 한관문은 최고로간단하고 쉬운것이고 최고로 빠른 길이다.
4.청성요지:청성파는 남종의 쌍수를 위주로 하는 관계로 삼봉파와 비숫하지만, 다시 문시파의 정수를 얻었다. 창시자는 청성장인이다.계승하여 부흥시킨사람은 이팔백등이 있다.일체 수행은 虛자로 근본을 삼는다
또한 무자로 뿌리를 삼는다. 허무 두글자로 체득하여 증명을 삼는 것이다. 그래서 한번 깨달으면 영원히 깨닫게 되어서 한번 얻으면영원히 얻게 되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느곳부터 시작할지 모르겠으나 그러나 입문의 결을 얻으면 바로 그 자리에서 들어가서 하늘에 통하여 모든곳에 다통하는것이다.청성파의 연원은 저 노자의 허극정독에 연원을 두고 있다. 허가 극에달하면 영 해지고 정독한즉 밝아지는 것이다.일체의 공용과 신통등이 다 허정영명에서 탄생하는것이다.허중에는 만물이 감추어져 있고, 정속에는 건곤이 있다. 사람이 능히 일념도 내지 않으며, 한티끌에도 물들지 않을때는 원양이 스스로 자라서 진기가 스스로 생하고 변화가 무궁하며 또한 그증에서 자재한것이다.청성파가 상승의 도를 전할때는 단지 하나의 무를 전하고 최후에는 하나의 무도 또한 없는것이다.일체를 놓아버리면 천지,인아,물사,성훼,득실,상념,심의,법도등이 없게되고 이러한즉 천지와 합일하여만겁에 무너지지않는 허공이 되는 것이다.청성장인왈"채보의 도는 방중가의 채음 보양의 일이 아니다.천지의 기를 채취하여 나의 기를 보충하고 천지의 정을 채취하여 나의 정을 보충하는것이다.천지의 신을 채취하여 나의 신을 보충하는 것이다. 천지의 변화로 나의 변화를 만들고, 천지의 명을 인해서 나의 명을 잇고, 천지의 기가 쉬지않으므로 나의 기또한 쉬지안는것이다.천지의 변화가 멈추지 않으므로 나의 변화또한 멈추지 않는것이다.천지의 명이 무너지지 않으므로 나이 명 또한무너지지 않는것이다.천지의 생이 끊임없음으로 나의 생 또한 끊어지지 않는것이다.천지의 명이 항상새로우므로 나의 명또한 항상 새로운 것이다."
도문중에 공부에 규를 지키는자. 지키지 않은자. 규를 지키지않고 공을 지키는자.규도지키지않고 공도지키지않는자있는데 규를 지키면 시작하기가 쉽고, 최후증과가 어렵고, 규를 지키지않으면시작은 어려워도 최후 증과가 쉽다.규를 지키면 가르치기 쉽고, 지키지않으면 가르치기 어렵다

방도어록 - 남선생회근편

현재 중국문화학원교수 이다.남선생 회근은 절강낙천인이다.을미년 가을에 일찍이 손수 지은 禪海 測 한권이 있다. 그 마지막 장에 修定과 參禪法은 초학자에게 참으로 편리 한것이었다. 내가 보고기뻐했는데 이에 간단히 소개한다.
비로자나불 칠지좌법;1.쌍가부좌에 능하지 못한사람은 금강좌[오른다리를 왼쪽넙적다리에올림]혹은 여의좌[왼쪽다리를 오른쪽 넓적다리에 올림]를 한다.
2.양손은 삼매인[오른손바닥이 위로 가게하고,왼손바닥위에 놓는다,양엄지손가락은 서로 마주 붙인다.]을 한다.
3,등의 척추는 곧게 세워서 동전을 포개듯 한다.[신체가 건강치 못한사람은 그 자연에 맡겨,오래하면 스스로 바르게된다.]
4.어깨는 평평하게 하여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5.머리를 바르게 턱을 거둔다.[뒤쪽뇌가 약간 뒤로 향하게하고, 아래턱은 거두어서 좌우 대동맥을 압박한다.]
6.혀는 위턱에댄다.[혀를 가벼히 저 치아에 침이 나온는 곳에붙인다]
7.양눈은 반은 감는다.
이외에 주의사항
1.좌선할 때 허리띠등 몸을 속박하는 물 것은 모두 내려놓아서 몸으로하여금 완전히 휴식하게 한다.
2.날씨가 청량할때는 반드시 양무릅과 뒷머리가 따뜻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풍한이 침범하여 약으로 치료할 수가 없게된다. 이것은특별히 주의 해야 한다.
3.처음 정을 읶히는 사람은 공기와 광선을 잘 조절해야 한다.그렇지 않고 광명이 너무강하거나 어둡게 하면 쉽게 마음이 산란해지거나 혼침에든다 또 자리앞에삼척에는 공기가 흐르게 한다.
4.지나치게 배부르면 앉지 말아야 한다.졸음이 지나치면 앉지말아야 한다.한잠잔후에 다시 앉아야 정정을 얻기가 쉽다.
5.초학자나 오래된이나 넓적다리에 이삼촌 높이의 방석을 괴고 앉는다. 초학자가 양다리에 아픔이 심하면 사오촌 높이의 방석을 괴고 앉고 점차 익숙해지면 차츰 높이를 줄인다..[방석을 괴징 앉으면신체의 중심이 뒤로 가서 반드시 뒤로 치우치게된다. 그래서 기맥이 막혀서 애쓴만큼 공이 없다]
6. 하좌시에는 두손을 비벼서 얼굴과 양다리를 마찰하고 기혈을 유통시켜그런후에 비로소자리에서 일어나 적당한 운동을 한다.
7.앉았을때는 얼굴에 옅은 미소를 머금어서 얼굴부위의 신경을 부드럽게 하여 자비로운 얼굴을 하지 매마른 고목같이하여 마음을 긴장하지 않는다.
8.처음정좌를 읶힐 때 시간은 적게잡는다. 그리고 여러차례앉는 것으로 한다. 굳이 오래앉으면 번뇌심만 커진다.
처음 좌선을 읶힐 때 자세 에 주의하여 오랜 습관을 들인다. 잘못된자세가 되면 나중에 고치기가 어렵다. 이것은 반드시 심리,생리에 영향을 주어서 쉽게병이 발생한다. 처음정을 얻거나 마음이 공함을 본자는 반드시 신체가 가볍고 평안함을 얻고 신을 맑고,기는 상쾌하여 말로 설명할수없다.만약오로지 기맥[임독유통]을 수행하는 사람은 몸을 보는 것이 역역하여 아집을 제거하기 어려워서 도리어 정각의 장애가 될것이다.법다히 수행을 하면 신체가 본능적으로 활동을 발생하여 기기가 유행하며 대약이 현전하여 광명이 흐르듯 나타나는데 이것은 다 선정의 과정이므로 집착할 것은 못된다. 집착한즉 마경에 들어가고 말것이다.만약 수행이 법에합당하면 반드시 머리가 시원해지고 눈을 밝아지고 귀는 총명해지고 호흡은 깊어지고 사지는 편안해지고 침은 달콤해지고 옛적의 병이 모두 사라지고 정력이 넘친다.다만 이때에 계행을 지켜서 그 소모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약 한번 음욕이 생기면 기맥이 막히고 심신이 다 병에 거릴 것이다. 인간의 정신은 기혈의 왕성함과 쇠약함에 따라 충만하ㅗ 허약함이 드러난다. 만약생각을 과도하게 하여 피로해지면 기혈도 함께 쇠약해진다. 그러므로 몸을 편하게 하면 건강할수 있고 생각을 적게 하고 욕망을 끊으면정신을 배양할수 있다. 황제내경에서 말하는 기경팔맥은 고대 도가의 학설에서 나온 것이다. 도가는 인체에서 임,독,충삼맥을 양생수선의 가장중요한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티벳의 밀종에 의하면 인체중에는 삼맥사륜이 있는데 이것이 즉신성불의 관건이라고 한다. 밀종법중에 甚深內義 根本頌이 있는데 여기에서 말한 기맥학설은 황제내경이나 황정경에 비해 독특한 점이 있다. 밀종과도가는 비록 삼맥을 수련할 것을 주장했지만 도가는 앞뒤의 임독맥을 주로 하였고 밀종은 좌우이맥을 주로 하였다. 그러나 둘다 중맥을 관건으로 삼았다. 선종 사실 이미 기맥의 문제가 앉는자세에서 내포되어있다. 결가부좌는 기를 단전에 내릴뿐 아니라 기식을 편안하게 한다.이렇게 하여 마음이 안정되면 기도 안정되어 점점 각기맥을 따라 유동하여 중맥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기가 중맥으로 들어가서 맥이 통하고 마음이 열리면 망념이 일어나지 않고 몸과마음을 잊을수있는데 이때가 되어야대정에 도달할수있다.기맥이 안정되지않으면 절대 대정에 들수가 없는것이다.심리와 생리는 서로 영향을 주는 것이며 일체양면 임을 알 수 있다. 일체의 신경맥락은 중추신경을 중심으로 좌우로 분포되어있으며 서로 반대로 교차되어 있다.그래서 정좌 할때 양손의 엄지손가락을 가볍게 부딪게 하는 것은 좌우의 기혈을 교류토록 하는것이다.
선정입문방법

선정수습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결심과 원력이다. 불교에서는 이것을 발심이라고 한다.그다음 중요한 것은 선행과 선행에 의한 복덕이다.
정혜입문에는 발심이 가장 중요하고, 다음에 공덕을 닦을 수 있어야 바야흐로 도에 들어갈수 있다. 현교와 밀교를 막론하고 다 4무량심으로 무게를 둔다. 진실로 대원과 대행이 없이는 마침내 사이길에 빠져 들것이다. 수정의 도구는 밖에서 구할것이 아니다. 안이비설신의 육근을 한가지로 묶어서 마음을 한가지 인연에 모아서 점차단련하고 순숙해지면 止境을 얻을 것이다. 우리의 육근은 밖에 있는 육진에 항상 헛되이 이끌려서 우리의 진실한 성품을 잃어버린다.그러므로 성품을 회복하려면 바로 이 육근을 도구로 해서 이루어진다.다만 매번 하나의 근진이 천차만별의 차별법문을 만들기 때문에 분석해서 다 없애긴 어려운것이다.부처는 한생각속에 8만 4천가지의 번뇌가 있다고 했다.모든사람은 각각 성품,습관,기호등 근기가 다르기에 자기에게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수행해야 한다.즉 우리들의 근기에 계합하는 한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1.안색법문: 안색법문은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a.물체와 연관된 법문 :눈에 인식되는 모든 물체를 통해 선정을 닦는 것이다. 이 방법은 눈에보이는 범위안에 하나의 물체를 [불상이나 다른 약간의 빛을 발하는 ]놓고 정좌수련할 때 이물체를 주시하듯 바라본다. 빛의 색깔은 각개인의 생리와 심리에 맞도록 하는데 예컨대 신경이 과민한 사람은 녹색광선,쇠약한사람은 홍색광선,성격이 급한사람은 약한 청색이 좋다. 단 이것은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개인의 실제적 상태에 맞게 취해야 하며 한번 결정했으면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b.빛과 연관된 법문
이 방법은 정좌수련을 시작할 때 보이는곳에 [기름등,혹은 향,또는 해,달,별,의 빛 최면사들이 사용하는 수정구의 빛도 좋다]을 눈의 정면에서 약간 비키도록 놓는것이다.이 밖에 허공이나 거울을 본다든가 불이나 물을 보는것도 모두 이방법에 속하는것이다.그런데 한가지 주의할점은 거울속의 자기자신을 바라보는 것은 신경분열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가벼히 실험하지 말아야 한다. 이 방법들은 불교나,도교,외도들도 같이채용하는 것이다. 단 불교의 입장에서 볼 때 수행하는사람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은 이런 방법은 다만 초학자를 쉽게 수련할수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불과하기 때문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이것만이 진실이라고믿는다면 마경외도에 떨어진다는 것이다.왜냐하면 자기의 마음을 정지 시키지않고 도리어 방법에 사로잡혀 마음을 혼란시킨다면 자연히 지의 경지에 도달할수없기 때문이다.수련하는 과정에는 항상 여러 가지 경계가 나타날 수 있다.예컨대 광색을 수련하는데 환상이 나타나거나 안신통의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만약 뛰어난 스승의 지도가 없으면 대단히 위험하며 바로 마도에 빠질수도 있다.상근기의 사람은 광색의 경계속에도 활연대오 하지만 일반사람은 기대할것이 아니다. 예컨대 석가가 새벽별을 보고 도를 깨달은 것과 같고, 이 밖에 홀연히 어떤 물체를 보고 본성을 통견한 예도 있다.
2.耳聲法門도 안팎의 두가지로 나눌 수 있다.
a내적인 소리를 듣는 법문 :이 것은 자기의 체내에서 내는 소리 즉 염불,염주,독경등을 듣는 것이다. 염의방법에는 세가지가 있으니 큰소리로 염하는것,작은소리로 염하는것[금강념이라한다],마음의 소리로 염하는것[유가념이라한다]이 있다. 염할때는 귀로 그소리를 들어야 한다. 처음에는 염불혹은 염주소리에 마음이 집중되지만 점차 일념 일성에 마음에 집중되어 드디어 마음이 고요해 진다.
b.외적인 소리를 듣는 방법,:이법문은 어떤소리 이든지 물체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 방법이다.가장 좋은 것은 물이 흐르는 소리나 폭포소리를 또는 바람이 불어서 풍경이 울리는 소리를 또는 범패소리를 듣는것이다.이방법은 가장 쉽게 定을 얻을수 있다. 능엄경에 있는 25분의 보살들의 圓通법문중에 관세음보살의 법문이 가장좋은데 그것이 바로 소리를 듣는 법문으로 입도 하는 것이다.그러므로 "이방법이 참으로 가르침의 근본이니 깨끗함이 소리를 듣는것에 있느니라" 라고 말한것이다.처음으로 마음이 소리에 완전히 집중하면 능히 졸지않고 마음을 산란하게 하지않으면 자연히 이런 경지를 계속지켜 나갈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정의 경지에 도달한 것이라고 하겠다.항상 이렇게 하도록 수행하면 어느날엔가 홀연히 적정에들어 어떤소리도 들리지 않게되는데 이것이 고요함이 극치에도달한 경계이다. 경에는 이것을 淨潔이라고 한다.정결의 경지에들어갔을 때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 탐착하지말아야 한다. 그리고 움직임이 하나의 현상이라면 정결도 하나의 현상임을 깨달아움직임과 고요함 두현상에서 벗어나야 하며 움직임과 고요함에집착도 떠나지도 않는 중도를 깨달아야 한다. 이때가 定의 경지에서 지혜를 보는 觀慧의 경지로 들어가는 시기이다.지혜로보고 性으로 듣는 것은 움직임과 고요함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끊어지는것도 계속되는것도 아니다.나지도 죽지도 않는 무생무멸한 본체이다.그러나 이것도 아직 점수의 단계이다.선종의 조사들은 많이이러한 점진적 단계를 거치지않고 소리를 듣는순간 돈오하여 해탈했기 때문에 선문으로 입도 한 사람들은 모두 관세음보살의 소리듣는 법문을매우 중요하게 인식하였다.이르테면 향엄은 대나무소리에 悟道하고,원오는 닭이 날개치는소리에 悟道하고 백장휘하의 한스님은 종소리에 깨닫게 된 것이다. 그러나 죽을때까지 움직임과 고요함의 두현상은 궁극적으로 불생임을 깨닫지 못한 사람도 적지않다. 소리를 떠나 조금도 마음을 빼앗기지않으면 자연히 고요한 정에 들 수 있다. 단 이고요함도 움직임과고요함의 한 현상에 불과 한것이다.이점을 알지못하고 고요함이 곧 본체자성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바로 외도의 견해이다.반대로 이단계를 뛰어넘었으면 이미 입문의단계를 지났다고 할 수 있다.
鼻息法門
이방법은 호흡하는 기를 통해서 정을 얻는 방법이다. 호흡이 능히 점점 미세해지면서 정지되는 것을 식이라 한다. 기맥수련,기공의 단련, 및 수식,수식의 방법이 모두 비식에 의한 방법에 속한다. 천태종과 밀종은 이방법을 가장중요시 한다. 이방법의 최고 법칙은 심식상의이다.생각이지나치게 많은 사람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이 방법을 써서 호흡에 의해서 마음을 절재하면 비교적 쉽게 효과를 볼수있다.정을 얻은 후 세밀히 관찰하면 마음과 호흡이 원래 서로 의지함을 알수 있다. 인간의 생각은 기식에 따라 생겨나는 것으로 기식의 작용은 생각으로써 표현되어 나오는 것이다.기가 안정되고 생각이 고요할때가 되면 크게 고요하게 된다. 그러나 모두 본성의 작용일뿐 도의 본체는 아니다. 도가는 선천일기가 흩어지면 기가되고 모이면 형체가 된다고 하고, 일반적으로 외도는 기가 性命의 근본이라고 하지만 이는 대단히 잘못된것이다.만약어떤 하나의 대상은 인정하고 자기의 마음을 잃어버리면 體性이 作用이 되는 도리를 알지못해서 바로 외도와 정법으로 갈라지는 단서가 된다.만약능히 자성을 먼저 깨닫고 공부하고 수행하므로서 점점 心息상의 자재한 경계에 도달하여 마음과 물질이 하나의 근원이라는 것을 체험하게 되면 모든 법문이 공부하는 방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신촉법문
이법문은 넓은 의미와, 좁은 의미의 두가지가 있다. 이것은 육근을 전제로 한 법문이다. 협의로서 신촉법문은 어느 일부분, 예컨대 양미간,두정상,배꼽 및 ,족심,미려,회음,중하나에 집중하는 것이다. 자리에 앉아 공부할 때 혹은 관상의 방법을 쓰거나 기맥을 수련하는것등은 모두 이법문에 속한다. 신촉법문은 수습하는 사람이 쉽게 신체상의 반응,촉각,서늘하거나,뜨거움,부드러움,매끄러움,막힘,등등의 신체적인 반응과 감각을 알게 해준다. 그러므로 이법문은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현상에 집착하게 만든다. 예컨제 기맥의 현상으로 도력의 깊고 얕음을 결정하게 하고 마침내 현상에 집착하는 경계에 빠진다. 이것이 곧 금강경에서 말하는 아,인,중생,수자상이다. 밀종과 도가의 수련법은 이러한 오류에 빠지기 쉽다.이것을 법집이라 한다. 가장 떨쳐버리기 어려운 것이다. 수행인에게서 가장어려운 것은 신견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황벽선사도 항상 이일을 탄식하여 신견이 가장 잊기 어렵다. 라고 하였다. 원각경에도 망령되게 사대를 자기의 몸이라고 여기고 육진에 인연한 그림자를 마음이라고 여긴다. 고 하였다. 그러므로 그림자를 참된 것으로 인식하지 않아야 차가수진을 할수있는있는것이다.노자도 말하길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데 나에게 몸이 있기 때문이다. 라고 말했거니와 선종의 고덕들은 절대로 기맥의 문제를 말하지 않아서 학인들이 상에 집착하지 않게 한 것은 대단히 고명한 학풍이라 하겠다. 의식법문
이 법문은 모든 법문을 포괄한다. 앞에서 말한 법문들은 모두 오근 ,오경,오식에 의해 관계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그오식의 주체는 바로 의식이며 심왕인 것이다. 모든존재는 마음에서 생겨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법문은 의식에서 나온 것이다. 관심,지관,참선등은 모두 의식법문에 속한다. 관심법문을 시작할 때 보이는 마음은 자성진심이 아니다. 바로 생멸심인것이다.의식하는 망심인 것이다. 정좌하여 마음을 볼 때 이 점을 안으로 관찰하여 자기의 의식속에서 생멸하는 망심을 찿아서 이 마음이 떠올랐다 사라지는 종적을 주의 하는 것이다. 이렇게 끊임없이 생멸하는 마음을 내관하면어느 땐가 생멸하는 마음의 흐름이 홀연히 끊어진다.이때는 앞생각은 이미 끊어졌으니 상관할수없으며,뒷생각은 아직 생기지않았으니 생기지않은 것은 역시 상관할 수 없다. 이러한 경지를 본체가 공적한 상태를 알았다 하는 지의 상태라 한다.불교에서는 사마타라 한다. 그러나 이같은 지의 경지는 궁극적인 본원의 경지는 아니다. 단지 공한 정지의 경지일뿐이다. 본체의 관점에서 보면 있음은 공이 일으킨 것이요, 공은 유에서 세워진것이다.생멸은 진여의 표현된 작용이고, 진여는 바로 생멸의 본체임을 볼수가 있다. 결국은 중도를 보고 그 중에도 집착하지 않고 혜를 관하는 경지를 불교에서는 비파사나라고 한다. 이와같이 지와관을 계속하여 수행하여 한걸음 한걸음 닦아나가서 최후에 원만한 보리를 증득하게 하는것인데 천태학,밀종황교보살도 거론, 중관정견,등은 모두 지관을 수습하는 범주에 속한다.
참선법문은 초기의 선종에서는 어떤법문도 학인에게 주어진 것이 없다.언어도단,심행처멸의 선종에선 어떤 법문도 주어질수없는것이다.후대의 참선수행인들이 화두를 참구한다던가, 의정을 일으킨다든가 하는 방법을 써서 참선을 하였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의식을 쓰는 법문이다.그러나 선종의 의식쓰는 법문은 의정을 쓰임으로 하는 것이다. 의정이란 무엇인가? 마음을 관하는 혜학도 아니고, 지관과 같지만 백법명문론에서 말하는 의도 아니다. 의와정은 서로 연결되어서 제팔아라야식에 깊이 들어가서 질과 함께 발생한다. 그러므로 육체와 마음은 본래서로결합되어 하나인 것이다. 그러나 깨달음을 얻지 못한사람은 마치 가슴속에 무언가가 가로 놓여 있는 것 같아서 뽑아낼라고 해도 뽑혀지지 않다가 어느땐가 적당한 기회와 환경이 되면 홀연히 돈파할수있게 된다. 그러므로 영광이 홀로빛나 감각대상에서 떨어져 있다. 무릇 모습있는 것은 모두 허망하다고 말한 것이다.
定慧影像
소승불교학은 계로부터 입문하는데 능히 계를 지킬수 있어야 정을 얻을 수 있고 정이 있어야 혜를 얻을수 있다. 대승불교학은 보시,지계,인욕,정진으로부터 나아가서 선정에 이르고 최후에 반야지에 도달한다. 불법에서 말한 지나 관은 어느것도 모두 정혜를 얻기위해 하는 수행의 첫걸음이다. 육근을 쓰는 것에서부터 팔만사천의 법문이 파생하는 것이다. 모든 법문은 의념을 정지하기 위해 시작된 것이다. 생각이 끝인 상태에 도달한 것이 곧 정이며, 정의 정도는 공력의 심천에 따라 다르다. 정을 닦는 방법은 어떤사람은 유위법에서 무위법으로 들어가고 어떤사람은 공에서 시작해서 묘유를 알기도 한다. 법문은 비록 한없이 많지만 목적은 오직 정을 얻음에 있다. 이제 정의 현상에대해 알아보자. 무릇 g마음이 어느한곳에 머물러 움직이지 않는 것을 지의 경계라 하는데 이것이 정에들어가는 기초이다. 무엇을정이라 하는가? 정은 산란하지도 혼침하지도 않으며 성성하면서 적적하고 적적하면서 성성한 것이다. 마음은 고요하면서 결코 무생물에 마음없는 것 같지는 않은 상태이다. 마음에 의지하지도, 육체에 의지하지도 ,의지하지않는곳에도 의지하지 않는 경지에 도달하여 마음이 마음에 집착하지 않으며 육체에도 집착하지않으며, 집착하지않는다는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 경지가 정이다. 정의수행을 하는 단계에서는 대개 산란하지 않으면 혼침하거나, 산란하다가 혼침하기를 계속한다. 사실우리인생은 이렇게 살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알지못하고 있을 뿐이다. 1.산란
마음이 조잡한 것이 산란이며 비교적 약간 산란한 것을 도거라 한다.정을 닦는 사람이 어느하나에 집중하지못하고 오히려 망상이 생겨서 머릿속 가득 사상,연상,기억,반연등이 가득 차서 마음을 한곳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 것을 조산란이라 한다. 마음이 그다지 산란하지 않아서 어는 한곳에 집중된 것 같으면서 여전히 조금은 산란한 상태를 도거라 한다. 수행인들은 대개 이도거의 상태에 머물러 있다. 왜냐 하면 자기자신은 약간의 산란한 상태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지 못하고 이미 정을 얻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크게 잘못된것이다.처음수행을 시작한 사람이 만약 망념이 그치지 않고 또 마음이 어지럽고 기가 요동치는 상태라서 안정이 안된다면, 먼저 운동을 한다든가,절을 해서 육체를 조절화고 기식을 유순하게 해서 다시 자리에 앉아 정을 닦아 가는 것이 가장좋다. 망념이 날뛰는 것을 쫓아가지 말고 단지 하나에 마음을 집중하도록 오랫동안 수행하면 자연히 집중될 것이다. 그런데 망념이 막정지 되려는 때에 자기가 이제 지의 경계에 들어가려 한다는 생각이 떠오르게 되는데 이것이 또한 망념이다. 이 망념이 그치면 다른 망념이 생기고 이런식으로 계속되어 지의 경계에 도달하기가 매우 어렵다. 정을 닦을 때 가장중요한 것은 자기가 지,정을 닦는 것을 의식하지 않는 것이다. 입정에 집착하지 않아야 점차 지의 경계에 들어간다. 선정을 닦을 때 망념이 평소보다 많은것같지만 이것은 본래 자기에게 허다히 많은 망상을 비로소 발견하게 되는 것이니 고민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망념이 너무많고 산란이 심해서 고요해지지 않는다면 수식의 방법을 이용하거나 혹은 관상의 방법을 쓰는 것도 좋다. 관상법은 제하단전이나 족심에 흑색의 광점이 있다고 관상하는 것이다. 이밖에 아미탄불을 소리내어 염송하는데 불자를 염할 때 이 불자가 밑으로 깊이 끌어내려져 마치 심신이 모두 끝없이 깊은곳으로내려가는 듯 생각하는 방법도 있다.
2.혼침
거칠은 혼침은 잠이 오는것이고, 미세한 혼침이라야 혼침이라 할수 있다. 몸이 피곤하면 잠이 오지만 정신이 피곤해도 수면의 욕망이 생긴다.잠이 올때는 억지로 정을 닦지 말고 잠을 푹잔후 다시 시도 해야 한다. 만약 좌선 한 채로 잠자는 습관이 들면 영원히 성공할수 없다. 혼침은 마음이 적적한 상태와 비슷하지만 어느하나에 마음을 집중하지 못하고 또한 어떤 망상도 별로 없는 듯 하다.다만 혼미할뿐 심지어는 몸도 마음도 느끼지 못하는 상태이다. 혼침의 현상이 처음 생길때는 어떤때는 마치 꿈속에 있는 듯 일종의 환상이 있을수도 있다. 바꾸어 말하면 혼침은 환상은 모두 이 혼침의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왜냐 하면 의식이 분명치 않고 잠재의식만 활동하기 때문이다.정을 닦는사람은 혼침에 빠져들기 아주 쉬운데 만약 그것이 혼침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스스로 정을 얻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 말로 슬픈 일이 아닐수없다.쫑가파대사도 만약 혼침을 정이라고 생각한다면 죽은후에 축생도에 떨어질것이다.어찌조심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한바가 있다. 혼침을 극복하는 방법도 관상을 쓰는되 배꼽가운데 하나의 홍색광점이 있고 이 광점이 점차 위로 올라와 정수리에서 흩어진다고 관상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전신에 힘을 모아 소리를 지르것나, 코를 쥐고 호흡을 참았다가 참기힘들 때 코로숨을 세게 내쉬는 것도 좋다.혹은 찬물로 목욕을 하던지 운동을 하는것도 좋다. 기공을 수련하는사람은 혼침에 잘빠지지않는다. 어떤사람은 혼침을 완공이라고 해석하는데 그것은 틀린 생각이다. 완공은 나무나 돌처럼 생각이 전혀없는 백치상태이다. 산란과침이 없어지면 홀연히 마음이 어느 하나에 집중되어 흔들리지 않게 되는데 이 때에는 반드시 경안의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경안현상은 어떤사람은 머리끝에서 시작하고 어떤사람은 족심에서부터 일어나기도 한다. 정수리로부터 경안현상이 시작되는 사람은 정수리가 시원해지는 느낌후에 전신이 시원한 느낌이 퍼지고 마음은 고요해지고 몸도 가볍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이때에는 몸이 마치 곧게 뻗은 소나무처럼 곧 바르게된다. 마음과 인식대상이 모두 분명해지고 어떤동정이나 혼침,산란의 현상도 없게 된다. 이러한 경안의 경계에 도달하면 자연히 무량한 기쁨이 생기는데 단 ,깊고 짧은 차이는 있지만 이 상태는 쉽게 사라진다.
족심부터 경안이 시작하는 사람은 먼저 뜨겁거나 혹은 찬 느낌을 느끼게되고 이것이 마치 하늘을 꿰뚫을 듯이 점차 정수리로 상승한다. 족심에서 시작된 경안현상은 정수리에서 시작된 경안현상보다 지키기도 쉽고 잘 사라지지도 않는다. 유가에서도 고요히관찰하니 만물이 모두 스스로 존재의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하였는데 이경계는 경안속에서 체득되어 나온 것이다. 경안의 경계에 도달한후에 고요한곳에 홀로 거처하면서 더욱 수행에 노력을 하여야 한다. 만약 번잡한곳에서 이곳저곳 신경을 쓰면 수행을 지속할 수 없고 경안도 점차 소멸된다.만약 계속 노력해서 수행해 나가면 자기고 모르게 경안현상이 담박해지는데 사실상 이 현상은 경안이 소멸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경안에 머물럿기에 처음처럼 강력히 느끼지 못하는 것일뿐이다 이경안에서 쉬지않고 수행을 더하면 정력이 더욱 견고하게 된다. 이때에는 그지없이 맑고 밝은느낌을 얻고 전신의 기맥도 갖가지 변화를 일으키는데 신체가 따뜻해지고 안락해지는등 형용하기어려운 미묘한 느낌이 발생한다. 이것이 바로 안으로 묘약을 접촉한다는 것이다. 이정도가 되면 세속적 욕망을 끊을 수 있다. 몸안에 기기가 최초로 발동했을 때 생기가 활발해져서 체내에서 양기가 전신을 두루 흐를게 된다. 만약이때에 마음이 하나에 집중한 것을 잊게 된다면 성욕이 왕성하게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대단히 위험한일이다. 각별히 조심하고 근신해야 한다. 이 위험한 과정을 극복하고 다시 수행에 매진해 나가다 보면 頂상이 발생하게되고 또한 煖의 경지를 지나서 진일보 하게된다. 이때에는 기식이 근원으로 돌아가고 주관과 객관이 고요한 경계에 들어가게 된다. 이 경계는 三昧戒가 설명을 금하는 범위이기에 언어와 문자로 설명하기 어렵다. 정을 닦는사람이 이정도 의 경지에 도달하면 기주맥주의 현상을 체험할 수가 있다.소강절의 시중에 天根과 月窟이 항상 왕래하니 三十六宮이 다 봄이다. 라는 구절이 이것이다. 듣기는 매우 쉬운것같아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만약 참으로 이경지에 도달하고 다시 계속해서 정에 머물러 있으면 다섯가지 신통이 생긴다. 가장 어려운 것은 안통인데 일단 안통이 발생하면 나머지 네가지도 계속 발생한다. 단 사람마다 근기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사람은 동시에 여러 가지 신통이 발생한다.안통이 생겼을 때 눈을 뜨든 감든 시방허공,산하대지,미세한 먼지속까지를 유리처럼 투명하게 볼수가 있고, 자신이 보고자 하는 사물도 마음만 일으키면 즉시 볼수있다.그러나 만약 신통에 미혹된다면 바로 마도에 빠진다. 어떤사람은 마음되로 氣息이나 심장의 활동을 정지할수 있는데 그러나 불법의 중심은 定慧의 학이다. 정을 기초삼아 정을 얻은후에 그 얻었다는 생각조차 버려야 한다. 생과멸이 소멸되어 적멸이 현전 한다는 것이다. 이때에는 몸과마음에 나타난 경계는 모두 소멸된다. 왜냐 하면 이러한 얻을 수 있는 경계는 心所가 발생한것이기 때문이다. 즉 生滅의 법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능엄경에 지금 비록 九次第 定을 얻어도 漏盡을 얻지 못하면 누진아라한을 이루지 못해 이 生滅變化하는 현상을 집착하여 진실한 것이라 오인한다.만약 능히 靜相을 버리고 적멸속에 머물수가 있다면 性空의 경계가 나타나는데 이것은 소승이 목표하는 과위로서 我執을 버리고 人空에 도달한 경계이다. 여기에 대승은 소승의 공적마저 버리고 일체의 假有와 實幻의 생멸거래가 無生에서 연기하여 묘유의 用을 이룬다는 것을 관해야 한다. 최후에는 어떤경계에도 머물지 말아야 한다 비록 말은 이렇게 하지만 定이 없으면 기초가 없으므로 단지 그 이치만을 말할수있을 뿐이다. 고덕이 말하길 한척을 증득 하는 것이 일촌을 행하는 것만 못하다. 배우는 사람은 반드시 통렬히 자신을 반성해서 실천 수행을 최상으로 삼아야 한다.

방도어록 - 신부구양경여편

神父의 성은 구양이고 이름은 경여이다.신체가 우람하고 나이가 古稀를 지났지만 정신은 호랑이 같았다. 신부는 호남형양에서 태어났고, 강서여능에서 장성했다. 북경대학을 마치고, 진예이성에서 傳道를 하다가 그것을 놓고 진의 보집진에서 신학원의 주임으로 있었다.그 때 개봉부에 곽화정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일찍이 죽음에 이르는 병을 앓고 있었는데 이에 눈을 감고 정좌를 배워서 만가지 생각을 다 놓아버리길 삼년이지나자 병이 홀연히 치료되고 무술을 아직 배우지않았으나 능히 권법을 하고 신력을 얻었다. 이에 더욱 마음을 고요히 하고 망상을 멈추자 지혜에 통하고 또한 사람의 병을 주물러서 낳게 하였다.이로 인해 開山하여 따르는 무리와 제자를 거두게 되었는데 수백명이 되었다.그러나 그 공법은 쉬우면서도 실로 어려워서 계승한 사람은 세사람에 불과 하였다.女제자를 제외하고 신부가 그중 한사람이다.대만에 온이후에 신부는 처음에는 저 중화향에서 전교을 했는데, 그때에 노적의 양의사 마덕명선생이 있었는데 현재는 관음산능운사에서 삭발하여 법호는 묘덕이다. 일찍이 고혈압으로하루종일 머리가 어지러워서 각병원의 명의들을 찿아 여러번 진단하고 치료하길몇년이 지났지만 쾌차하지않았다. 마선생이 이에 신부에게 치료를 부탁하자 신부는 쾌히 승낙하고 한손은 그 머리에 대고 한손으로는 잡지를 넘기며 보고 있었는데 태도가 유유자적 하였다.이렇게 하기를 두시간 정도 지나자 혈압이 내려가고 얼마되지 않아서 완전히 치료가 되었다. 이로 말미암아 각지에 소문이 자자 해졌다. 대져 유가의 靈明無着과 불가의 去妄歸眞과, 도가의 泯思絶慮는 다 그 극처에 도달할 수가 있는데 신부는 이 세가의 장점을 겸하여 수련한 것이 아니겠는가?나의 법은 간단해서 행하기가 쉽고 일반정좌법과는 같지않다.첫째는 자세에 구애받지않고 양손은 서로 합치거나,주먹을 쥐거나,스스로 편한 것으로 하고 가부좌,평좌등도 일정한 앉는 자세가 없다. 두 번째는 기를 운기하지않는다.호흡은 그 자연에 맡겨서 능히 虛極靜篤에 도달한즉 運氣치 않으려 해도 스스로 운기가 되는 것이다. 세 번째는 竅를 지키지않는다.이른바 생각을 한곳에 모으는 것이 이른바 守이다.하단전을 지키면 쉽게 효과를 보지만 다만 그것을 잘하지 못하면 쉽게 병에 걸린다. 머리등 다른竅등은 그 폐해가 더욱 심하다.네번째는 힘을 쓰지않는다. 마땅히 전신을 평안히 하여야지 힘을 쓴즉 효과가 없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나의법에 최고로 중요한 것은 단지 생각하지 않음이다.그러나 생각하지 않는 것을 어떻게 쉽게 할수있을까? 뜻은 말과같고, 마음은 원숭이같으므로 칼을 빼어 물을 갈라도 물은 여전히 흐르는 것과 같다.더욱이 생각하지 않을 것을 생각하면 도리어 쉽게 쉽게 생각을 내게된다.그런즉 어찌해야 할것인가? 이것은 오직 한번 깨달으면 끊기고 끊겼다 생각하면 다시오고 그러면 또 끊고,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하면 모래가 쌓여 탑을 이루듯 공부가 진행하는 것이다. 진실로 항상 게으르지 않게 노력하면 마침내 생각을 잊고 분별을 끊을수 있을 것이다.그 망념이 어째서 일어나는가를 묻지말라. 그대는 다만 하나에 모든 마음을 두어서 어떤것도 마음에 두지 말아야 한다. 일예로 종을 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데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으면 자연히 종소리가 방해롭지 않아서 일체소리에 자유로운 것 같은것이다.만에 한가지라도 자기가 평소에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생각하면 오히려 해가된다는 것을 깊이 알아야 한다. 그러나 진정으로 망념에 사로잡히지 않는 것이 수십년의 고된 수행이 아니면 어찌 쉽게 도달할수 있겠는가? 동선사 공부는 눈을 아래로 내려 한점을 보는것이고, 둘째공부는 눈을 수평으로 하여 한점을 보는 것이고, 세 번째 공부는 눈을 거두어 산근을 보는것이고, 넷째 공부는 눈을 돌이켜서 니환을 보는 것이고, 다섯째공부는 눈을 안으로 하여 협척을 보는 것이고, 여섯째는 일체를 보지 않는것인데, 나의 공부는 처음부터 보지 않은 것을 사용한다. 앉았을 때 눈은 반드시 가볍게 닫고 이미 안을 보지도 밖을 주의 하지 도 않는 것이다. 정좌할때에 비록 잠이 들어도 전혀 방해가 되지 않고 그 효과는 동등하다. 혀는 윗턱에 대지도 않고, 치아를 반드시 콱 물지도 않고 다만 가볍게 입을 다물 뿐이다. 그러나 머리는 반드시 수직으로 세우되 척추부위는 처음에는 그 자연에 맡기다가 공부가 깊어지면 자연히 나무기둥처럼 세워진다. 나의법은 다른 파의 좌법과 같이 혼합하여 수련하면 않된다. 그렇지 않으면 다만 효과를 보지 못할뿐 아니라 심하면 편차가 발생한다. 나의 법은 때를 따라서 앉는 것으로 밥먹은 후에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히려 소화를 돕는다. 여름에 더울 때 낯잠을 자는 것을 좌선으로 대신해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나의 법을 나누면 앉고 서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서서 하는법은 앉아서 하는 법과 서로 같고 뜻으로 그것을 금하지 않는다.다만 그 스스로 움직이는 것에 맡길 뿐이다. 그 움직임은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르게 반응이 나온다. 비록 스승이 전하지 않았어도 능히 주먹으로 가격하기에 신권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이것은 엄연히 선천성의 무술이기 때문이다. 한나이 많은 제자 가 법을 읶혀서 꾸준히 연습하자 몸을 한번 날리면 몇장을 높이 오르고 그 신묘한 것은 헤아릴수 없어서 사람들이 믿지 않을 수 없었다. 정좌시간은 작으면 한시간을 적당한 것으로 보는데 시간이 지나치게 작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다. 정좌시간은 오래 할수록 더욱 효과가 있다. 다만 마음에 번거롭고 산란치 않게 하고 억지로 오래 앉으려 해서는 않된다. 이때는 마땅히 자리에서 내려와서 몸을 평안히 한후에 다시 앉는다. 혹은 잠깐 잠을 취한후에 다시 정좌를 하면 마음이 청명해서 그 효과가 더욱 현저 하다. 나의 손바닥은 진실로 보통사람과 다르지 않다. 아울러 특별히 열력이 있는 것을 감각하지도 않는다. 다만 병든사람의 환부에 손을 대면 매양 쉽게 효과를 본다. 그러나 사람의 병을 치료하면 쉽게 자기의 원기를 소모시킨 다. 그러므로 일부러 찿아다니면서 그것을 실험하지 않기 바란다. 정좌은 참으로 병을 치료하고 가벼운 감기정도는 한번 좌정하면 사라진다.그나머지 풍습,치질등도 모두 정좌로서 치료할수 있다. 어떤 工程師는 내가 그의 위병을 안마법을 써서 치료한후에 신체가 날로 건강해졌고, 또 일찍이 암에 걸린 사람을 내가 사십일을 안마하여 병근을 모두 제거하기도 하였다.상해에있는 어떤 상인의 어머니는 척추가 휘여서 병상에 누운지 이십년이었는데 내가 반년을 안마하여 치료하였다. 나의 친구중에 수종병에 걸린 사람이 있는데 내가 안마로서 혈액이 물이되는 것을 저지하여 점차로 그병을 치료하게 되었다. 그 외에 많은 사례들이 있지만 일일이 열거하지 못하는점 용서를 바란다.정좌할 때 땀이 비오듯 쏱아지면 더욱 열심히 정좌해야하고 그러면 더욱 쏱아지는데 모포를 준비하여 때때 닦아주어야 한다. 이것은 정좌에 응당 있는 과정이다. 이것을 병상으로 오해하지 말아야 한다.대개 땀이 모두 나오고 나서 하좌한후에는 도리어 정신이 백배는 밝아지는 것이 이증험이다. 나는 평생 정좌에 아직 마장을 만나지 않아서 환상을 본적이 없다. 나의 좌법은 온몸이 상하 할것없이 쾌적한 것이 특별이 단전 만 그런 것이 아니다.그런고로 서리가 내리고 눈이 쏱아지는 밤에도 다만 한 벌의 옷이면 족하고 추호도 걱정스런 마음이 없다.정좌할 때 때때로 청량한 바람이 불어오는데 어느곳에서 오는지 알수가없다.나의 법은 하거를 논하지 않고, 결단여부도 또한 묻지 않는다.앉았을 때 생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은 처음엔 억지로 하지만 오래하면 자연히 생각하고져 하여도 되지않는 경지에 도달한다.정좌는 수면을 대신할수 있는 것이다. 초학자는 앉는것보다 잠이 많지만 오래하면 밤새도록 잠을 자지 않아도 휴식정도가 수면 보다 더욱 뛰어나다.나는 몇 년동안 잠자지 않아써도 건강하고 수면이 오히려 쾌적하지 않다. 그러나 이경지에 이르는 것은 점차로 해야지 한번에 도달하려 해서는 안된다. 먼저 단전에서 발동하여 나아가서 기경팔맥을 순식간에 모두 통한다. 정좌을 처음할때는 살이 움직이거나 가렵거나 하는 증상이 있다. 양물이 많은 시간 일어나지 않으면 수축하여 어린아이 의 고추처럼 되는대 이른바 마음장상이다. 나는 정좌후 수초사이에 杳冥에 들어서 한조각 청허의 경계에 드는데 마음에 다른 찌꺼기가 없어진다. 나는 아침을 먹지않고, 하루에 고기 한근과 계란 대여섯개를 식사 대용으로 먹을 뿐이다.나의 스승 곽선생은 병중에 무료하여 이에 눈을 감고 정좌를 하여 마음이 맑아지고 망상이 끊어져서 병이 홀연히 없어졌는데 내가 대만에 오기전에 서안에서 최후로 한차례에 뵈었을 뿐이다. 그때 스승의 나이 비록 耆老였지만 정신은 정정하고 건강하기 걷는모습이 나는 것 같았다.이에 정좌의 효과는 진실로 일반사람의 상상하는 이상의 것이다.나의 좌법은 또한 움직임,가려움,차가움,따뜻함 의 네가지 변화가 있다.나의 법은 아울러 정한 방식이 없고 가지가지 나타나는 현상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실로 선천성의 치병효과를 갖추고 있고, 무공은 그 다음일이다.나의 좌법을 종합해서 말하면 최고로 중요한 것은 두가지가 있다.1,매차의 정좌시간을 최소한 한시간정도는 해야 효과가 있다. 2,정좌할 때 어떤것도 생각하지 않고 일념이 바르게 해서 일체잡념을 배척하고 성품이 홀로 들어나게하여 완고한 공에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도법은 자연이라 나의 좌법도 이 최고의 원칙을 준수 하는 것이다. 추호도 억지로 하지말고 일체를 다만 그 자연에 맡기는 것이다. 사려를 잊고 끊는 것은 점차로 하는것이지 지나치게 치중해선 않된다. 생각을 끊고자 하는것도 생각이기 때문이다.절대로 마음이 개입하면 않된다. 연습이 오래되면 그 생각은 자연히 끊어진다. 내가 정좌할 때 그 생각들로 하여금 간섭하지 않고 다만 가슴을 텅비울 뿐이였다. 그래서 오랜후에 망념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이것은 참외꼭지가 떨어지듯 하는것인데 그 시기는 스스로 힘쓰는데 있다.정좌할때는 신체의 긴장을 풀고 머리도 긴장을 풀어야 한다.안을 살피고 밖을 살피는 것은 다 집착을 내는데 집착을 하면 마음이 고요해지지 않는다.마음이 고요해지지 않으면 어찌 능히 효과가 나오겠는가? 고요한경계에서 고요함을 읶히는것도 아름답지만 시끌러운 곳에서 공부하면 그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내가 대북영교노천 찻집위에서 하숙을 했는데 , 주위에서 물건을 사고팔고, 음악소리가 울리고 손님들이 웃고 담소하는소리가 주위에 가득했지만 이곳에서 정좌할 때 나는 그 소리를 듣지못했고 그 번거로운 것을 싫어하지 않았고 도리어 그 적당함을 기뻐했다.가히 시장바닥을 숲속으로 삼았고 숲속을 시장바닥으로 삼았더니 조용하고 조용하지 않음이 다만 그사람의 공력여부에 달려 있는것이다.어찌 환경의 허물로 돌릴수있겠는가? 단전에 열이 발생하거나 몸에 열이 생기는 것은 나는 전혀 상관하지 않는다.앉아서 빛을 보거나 혹은 먼거리의 보이지 않는사람의 말소리가 들리는 것은 하나의 경계인데 수행자는 모두 관심두지 말아야 한다. 옛날 나의 스승 곽선생은 일찍이 거듭 그것을 경계했다. 나는 천주교인이라 살고죽는 문제에는 하늘에 맏기는 터라 장생을 추구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좌법은 경계가 끝이 없으므로 나중의 효과는 어떤지 잘못 알수가 없다.나의 좌법은 청년에 시작 했는데 나의스승이 항상 말하길 노년에 이좌법을 읶혀도 그 효과는 청년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였다. 나의좌법은 효과를 내는 기간은 일정하지 않는데 삼개월에 효과를 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년이 지나여 비로소 나타나는 등 하나가 아니다.그러나 반응의 늧고 빠름은 있어도 결과와 효과는 동일하다.마음이 적적하여 움직이지 않고 , 감응하여 통하게 되는데 고요함이 극에달하면 반드시 통하게 되는 것이 이치가 원래 그러하다. 앉았을 때 자신도 모르게 권법을 구사하는 것은 족히 이상할것이 없다.그러나 마땅히 부드럽고,유연하게 가볍게하여 그 기틀을 살려야 한다. 지나치게 힘을 쓰면 문득 자연의 원칙에 어긋나게 된다.정좌이외에 내가 항상 문밖으로 산보를 하는데 이것은 내공,외공,동정을 배합하여 결함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나의 성품은 글과 책읽기를 좋아해서 매일 밤이 깊어야 비로소 잠을 자는데 대만 교회에서는 기간내에 교회회보를 정리하고 글을 교정하게되었다.이렀게 바쁘게 밤을새워서 일하길 일주일간을 잠을 자지 않았으나 추호도 권태감이없었는데 정좌의 공이 아니면 어찌 이럴수 있겠는가? 정좌할 때 호흡이 항상 발바닥에 있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이것이 장자가 말한 진인의 호흡은 발바닥으로 한다는 것이 아닌지? 몸에열이 발생하는 것은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오래오래 하여 노력하면 열이 생긴다.그러나 이런 것은 수련중의 한종류의 경계일뿐 공부의 목표는 아니다.
參證
신부의 공부는 무위법이다. 일반적으로 규를 지키는 공부와는 같지않다. 이것에대해 내가 들은 바를 네가지를 부록으로 실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설세량 선생의 말씀: 신부의 공부는 최고의 원칙은 생각을 잋고,사려를 멈추어서 몸과마음을 평안히 하는데 있다. 내가 법다히 수행한지 하루밤에 조는 것 같으나 졸지않은 상태에서 홀연히 음교일대에 따뜻해지면서 가렵고, 쾌감이 생기는데 이것은 남녀의 교구보다 백배는 더했다.이기운이 뒤로 척추를 오르고 앞으로 가슴앞을 내려서 용천,니환으로 순환하는데 이후에는 매번 좌선을 할때마다 곧 담연해져서 쉽게 정에 들어갔다.2.임극일 선생 말씀:우리 촉의 남윤현일대에 도인 이옥봉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나이가 백칠십여살인데 제자가 심히 많았다.이사람도 무위법을 전했는데 기틀을 잊고 망념을 끊는 것은 신부의 공법과 서로 비슷했다.몸이 가볍기가 낙엽과같아서 하루는 백장이나 되는 높은 절벽에서 떨어졌는데 한군데도 상한곳이 없었다.
2.나의 선친 임점규 인데 신체가 허약하여 삼십세 이후에는 직업을 감당할수없었서 부득이 사표를 내고 집으로 귀향하고 이에 백여세의 도인 양태허의 문을 두드렸다. 양이 또한 무위법을 전하였는데 그법이 신부의 공부법과비슷했다. 정좌할때에는 망념이 일어나면 지혜로서 그것을 끊어서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것인데, 정좌방식에 억메이 않았고,행주좌와에다 그것을 행했다. 나의 선친은 보면 하루종일 묵묵히 앉아있거나 글을 쓰거나 혹은 산보를 할뿐이였다. 그것을 수행한지 십여년에 신체가강건하였고 하루저녁에 홀연히 일양이 생겨서 일체병이 모두 소멸되었고 몸이 두루 평안해졌다.
나의 부친의 평소 언행을 기억해보면 정좌할때는 마음은 멈추어 있는 물같이 된연후에야 비로소 눈을 감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陰寒의 증에 걸리면 쉽게 치료할 수가 없다고 하셨다. 또 말씀하시길 정좌라는 것은 방만한 마음을 거두어들이는데 있고, 그자연에 맡겨서 집착하지 않는것이라고 했다. 집착한즉 알묘조장이라 그 묘가 아직 자라기도 전에 뽑는것과도 같다고 하셨다.
3.갈무계선생경험담: 갈선생 또한 생각을 잋고, 망념을 끊는 공부를 하였는데 아직 일년이 지나지 않아서 범식이 문득 끊어지고 삼년에 새지 않게 되었으며 머리카락이 다시 자랐는데 이것은 단지 그 초보 공일뿐이다.
4.축명도 선생 말씀 [나이가 고희이지만 안색이 환하고 한번 보면 그 도를 지닌 사람임을 알수가 있다] 갑진년 여름에 하루저녁 내가 진선생돈보의 거처에서 축선생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는데. 말씀하시길 " 전쟁중에 촉에 있으면서 양사부에게 도를 배웠는데 양사부가 제자를 가르치는 정좌법은 몸안에 어느 한규를 지키게 하지 않고 단지 몸밖의 삼척안을 응시하게 하되 잠들때만 안을 보게 할뿐이다. 또 사부가 말씀하시길 '수행자의 좌선은 가장 중요한 것은 靜定이다. 능히 정정에 들수있다면 공부는 자연히 전진 할것이다'라고 하였다"
5.뇌일봉선생의 自由談은 월간 16권8기에 있는데 유가술의 철학적 분석에 대해 발표하였다.거기에서 유가술을 여덟단계로 나누었는데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그 여섯 번째 단계는 주의를 집중하여 한곳에 모으는 것이다. 그 한곳은 혹은 소리,호흡,사물,코끝,혹은 단전등인데 그 훈련방법은 1.자세를 단정히 하고,2.눈을 크게 뜨고 응시하되 눈동자를 움직이지 않게 하고,눈동자에 주의력을 집중한다.눈을 감을때는 주의력을 코 끝에 둔다. 혹은 단전,미간위등,3.혀끝은 윗턱에대고,신을 편안히 하여 호흡을 멈춘다.
일곱 번째는 생각을 고요히 비우는것인데 생각을 비운다는 것은 무념 무상 무심을 가르킨다. 바꾸어 말한다면 대상과 완전히 한조각을 이루는 것이다. 이것이 의식을 집중하므로 무심의 경계를 요달하는 것이다.즉 정좌로 시작해서[생리 해부의 완전 조화]선정[심리의 조화]에 들어서 무심의 경계를 요달하는 것이다. 여덟 번째 단계는 법열인데 이지경에 도달하면 자기를 통째로 잋고, 단지 하나의 대상에 光芒을 투사하고, 우리의 의도는 신아일체가 되고 물아일여의 최고 경계가 되는 것이다.[이것은 중국의 선도와 같은 이치인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선도는 인도 유가술에 비해 그경계가 더욱 높고 그 전하는 법은 더욱 비밀에 쌓여 있다.]

방도어록 - 목사공송선편

공선생 송선은 호북인이다. 어려서부터 도를 좋아하였으나 선생은 먼저 선친의 가업을 이어 받았다. 무한대학을 졸업하였다.민국26-7년사이에 청성을 방문하고,아미에서 스승을 구하고, 여러 어려움을 겪으면서 얻은바가 있었다.대만에 온이래로 침석자,왕선청,은개당등 여러 선생들과 모여서 현담을 논의하고 방외에서 노릴었는데 이들은 세상을 뛰어넘는 엄연한 탁한 세상의 仙侶들이었다.또 평생을 단경을 참구하여 마음으로 얻은바가 있었고, 편찬한 책 仙學集錦이 세상에 널리 퍼졌다. 병인년에 즉 서력 1956년에 선생이 미국으로 가서 중화민국도교회를 뉴욕에서 결성하고 선생이 도교회 의 수장이 되었다. 그리하여 미국정부에 안건을 상정하여 미국뉴욕화교회에서 중화민국도교회 목사가 되었다.그리하여 항상 도복과 옥진을 지니고 강단에 올라서 도를 강의 하였다. 그리하여 화교와 미국사람의 환영을 받았다.신축년에 귀국하여 대만에 잠시 머물다가 계묘년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갔다 현재는 옛 금산 홍도에 머물고 있다. 그가 대만에 머물러 있을 때 대북의 도우들이 선생을 정중히 청해 가르침과 지도를 청하자 선생이 이에 흔쾌히 응하여 거절하지 않았다. 이때 듣는자는 모두 감복하였다. 이에 당시 강론을 여기에 적어 소개한다.
불교를 숭상하고 도교를 억제한 것은 명청시대에 다 그러했는데 모두가 정치인의 편리를 위해 그러했던 것이다. 노자는 기원전 531년에 태어났고, 석가모니는 기원전 483년에 태어났으니 노자가 석가보다 48세가 연장인데, 노자가 서쪽에서 유사를 건너와서 오랑캐를 교화했다는 말을 믿을수있겠는가?석가탄생시의 여러 가지 전설은 또한 신화에 가까워서 믿을 바가 되지 못한다.석가의 출생은 인도의 속국으로서 히말라야 산의 작은 국가로서 전 인도를 대표하기는 부족하다. 중국과 남양도 일대에서 숭앙하는 불교는 인도의 국교는 아니다.인도의 국교는 힌두교이다. 석가의 수련은 오히려 아직 성명합일 형신구묘의 금선에는 이르지 못했다. 우리나라 도장경에 있는 양신충거의 신선에 불과 하다.
선에는 다섯종류가 있는데
1.귀선:마음이 신령스러우나 귀취를 법어나지 못한다.
2.인선:120세 이상 산다.
3.지선:500세 이상산다.
4.신선:양신이 충거한다.
5.금선:천선이라고도 칭하며 發宅飛昇하고 形神俱妙한다.여기서 宅은 몸이다. 집을 말하는 것이아니다.
[5선에 대해선 사람마다 설이 다르다. 그러나 최고로 간명하게 말하는것으론 오진편 10가의 주석에서 翁淵明주석인데 그 글에 선에는 등급이 있는데 음신으로 지극히 신령한 것을 귀선이라하고,세상에 살면서 병이 없이 오래사는 것을 인선이라하고, 하늘을 날고 안개를 타고 목마르거나 배고프지않고, 더위와 추위가 침범치못하고, 바닷가 섬에있으면서 오래살고 죽지않는 것을 지선이라하고, 변화에 끝이 없으며 나타나고 숨는 것을 헤아릴수없어서 혹은 노인 혹은 어린아이 나오고 지극히 성스럽고,지극히 신령스러워 귀신도 능히 알 수 없는 것이 천선이다] 여조가 황용혜남스님을 참배한 옛말은 허망한 것이니 순전히 도가를 헐띁기 위해 지어낸 말이다. 도중 태두 원돈자가 일찍이 정밀하게 고증을 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불가의 수행은 저 심리에 떨어져 있고, 도가는 심리 생리에 아울러 겸하여 수행한다. 고로 능히 나의 명은 나에게 있고 형신이 함께 신묘해 지는것이다.불가는 수명을 능히 장악하지 못하면서 송장지키는 귀신으로 도가를 비방하는 것은 추한것이다.대장경의 양은 소가 땀을 흘릴정도로 많지만 그러나 한마디로 말하면 사람의 정신상의 해탈을 구하는 것일뿐이다. 요가는 인도 전국의 신앙이다. 영국이 인도에 있을 때 항상지하에 우물을 팠는데 어떤때는 물을 얻기도 하고 어떨때는 얻지 못했다.그런되 요가의 공력이 깊은 사람은 물의 있고 없음을 가히 알수가 있었다.혹은 천으로 눈을 가려도 책을 막힘없이 읽을 수가 있었다. 이것은 미국에서 여러차례 시험해본 것으로 지어낸 말이 아니다. 257세 노인 이청운은 이미 지선의 단계에 있는데 최후에 사천만현에서 죽었다. 미리 죽음을 알리고,이른바 시해를 한 것이다. 이것은 진짜로 죽은 것이 아니다.그사말의 제자 양학주인이 편찬한 장생불로 비결은 곧 이노인의 일생 언행록이다.[자유출판사에서 이미 간행했다] 규를 지키는 것은 대개 후천으로부터 선천으로 돌아가게 하는 공부로 선천의 공부는 아니다.도의 본체는 지극히 간단한것이다.성공,명공을 막논하고 마땅히 책을 읽고 이치를 궁리하고, 스승을 찿고,도반을 방문하는 것이다.명공부는 전해주는 것을 필요로 하지만, 성공부는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 명공은 반드시 스승의 전함을 의지해야 한다.고로 단경에서 말한바는 대개가 성공을 말한것이다.장상봉전집은 진짜와 가짜가 섞여있다. 어떨때는 음양쌍수를 논하고 어떨때는 청정을 논하는 것은, 한사람이 적은 것이 아님을 자세히 살펴보면 스스로 알것이다.집착하지도 멀리도 하지않아야 하는것이니 도법은 자연스러워야 한다.태식에 이르지 않으면 食住이다. 息住는 어떻게 하여야 도달할수있는가? 태식을 단련하고져 하면 먼저 호흡을 조절하여야 한다. 들어오는 호흡은 많이 나가는 호흡은 적게 해서 大定寂滅에 나가게 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인위적으로 하지만 마침내 자연스럽게 하는 것이다. 예전에 태식경에서 이른바 자못 정밀히 설명되어 있으니 그것을 한번 체험해보시라.정좌혹은 좌선은 한시간 하면 한시간의 효험이 있고,하루를 하면 하루의 효험이 있다.子後午前 은 그것을 六陽시라 하고 ,午後子前을 六陰시라 한다. 육양시는 생기이고, 육음시는 사기이다. 생기시에 좌정하면 거두는 효과가 광대하다. 고로 수도자는 대부분 생기시에 정좌를 하고, 사기시에는 쉬거나 잠을 잔다. 잡념을 제거하기 어려울때는 하나를 지키면 제거하기용이 하다. 망념을 제거하고 마음이 고요하면 수도는 이미 문에 들어선 것이다. 대개우리의 일상은 만가지 잡념이 폭포처럼 흐르는데 사람을 재촉하여 저 삿된경계로 몰고 간다. 이렇게 만번 삿되고 한번 바른 념이 생길 때 다만 정념을 지녀서 살아가면 그것이 하나를 지키는 법이다. 무엇을 정념이라하는가? 무념을 말한다. 수도에는 반드시 충분한 시간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티끌세상을 여의고 집을 떠나지 않으면 참된증과를 이루고져 해도 어렵다. 진인은 호흡을 발바닥으로 한다는 발바닥은 근본을 의미하며, 깊은 것을 의미한다. 아울러 진짜 발바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복식호흡은 참으로 건강을 증진한다. 불가의 밀종은 그것을 보병기라고 말한다. 처음에는 서서히 조식하지만 마침내는 하나하나의 호흡을 다 잊어서 후천에서 선천으로 돌아가는것이다.서양의 이름있는 의학박사는 중요한 발표를 하는데 사람의 음식배합에서 열에 아홉은 채소를 먹고 나머지를 육류로 하는 것이 최고로 이상적인 배합이라고 한다.수도하는 사람은 이것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무엇을 일러 삼전이라 하는가?양쪽귀에서 위로 올라가서 머리중심에서 안으로 내려가면 크고 작은 뇌의 중간에 이른바 니환궁이 있는데 이것을 상단전이라 하고, 양젓 중간에 이른바 전중혈이 있는제 이것을 중단전이라하고, 배꼽눈안으로 1촌3분을 들어가면 이것을 황정이라 하는데 이것이 하단전이다. 이 삼전은 우리의 정신의 휴식하는 장소인데 애석하게도 많은 사람이 그 묘용을 알지 못한다.정좌할때에 처음에는 머리부위를 편안히 하여 긴장을 풀고 그 마음을 비우고 다음은 아래오 단중을 비추고 마침내 신을 황정에 옮겨서 비춘다. 이렇게 삼전을 두루 순환하면 신이 자연히 모이게되고 기가 스스로 맑아지고 공부가 스스로 진도가 있다.진정한 氣海는 하전이나 중전에 있지 않다.미려혈은 척수의 꼬리 부분으고 옥침은 연수부분이다. 모두 생명과 관계가 있는 장소이고, 이곳이 상하면 죽음에 이른다. 또 미려는 진기가 역으로 올라가는 출발점이며, 옥침은 쉽게 통과 할수 없는 장소이다. 허리 신장위에 한 물건이 있는데 이름하여 부신이라 한다. 한의사들은 그것을 일러 명문의 불이라 하고, 도가에서는 생명의 근원이라 한다.프랑스 의학자들은 그곳을 생명선이라고 칭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진양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곳은 체내의 각부분과 호흡호흡에 통하지 않은 적이 없다.혓바닥 아래에 현응혈이 있는데 정좌의 공부가 깊어지면 침이 샘솟듯 나온다. 맛은 시원하고 달아서 그것을 감로라고도 한다.수행자가 종일토록 마시지 않고 목마르지 않은 것은 바로 이곳 때문이다.
사람은 나이가 들면 뇌의 힘이 약해지므로 환정보뇌의 수행이 수도의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프랑스의 반노환동을 연구하는 사다나 박사는 말하길 인류의 수명은 최소한 삼백살을 누릴수 있는데, 그러나 위생이나 영양등이 적절치 않고, 심지어 칠정육욕에 의해 생명력이 소모 되어서 백살도 못되어 죽는 것이다. 도가에서 망념을 제거하는 것은 이른바 사려를 끊고, 기틀을 잊는 것인데 이른바 사람의 정신을 충분히 휴식하려 하는 것이다.정이 만약 새지 않으면 명근이 견고해진다.옛날의 수도자를 또한 기를 단련하는 선비라고 했다.태식은 복부호흡을 단련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오직 면면이 끊어지지 않게, 있는 것 같으면서 없으며,차츰차츰 진행하는되 항상 이렇게 노력하면 거의 상에 집착하여 생기는 병을 발생치 않는다.선가공부의 중요한 것은 태식에 있다. 남북이종을 막론하고 태식을 얻지 못하면 이른바 나의 명이 나에게 있고, 하늘에 있지 않다는 경계가, 물속의 달과 같고 거울속에 꽃과 같아서 바라볼수는 있어도 체험 할 수는 없다.무엇을 일러 금단이라 하는가? 금이라는 것은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의미이다. 단이란 신기가 원만 한 의미이다. 불가의 밀종과 도가의 인연은 최고로 깊다.노자의 스승은 상종이고, 위백양의 스승은 음장생이다 도는 연원을 중요시 하는 데 옛과 지금이 다그렇다.서촉근대의 도맥은 劉문과 唐문을 최고로 삼는데 유문은 성공에 치우치고, 당문은 명공에 치우쳤다.남종은 먼저 성공을 닦고 다음에 명공을 닦는다. 노자도덕경은 우주원리와 인생철학을 지극히 정묘하게 천명하였다. 고금에 주석을 단사람이 심히 많지만 그러나 황원길의 도덕경강의가 수도의 과정을 논한것과 세상을 다스리는 방법론에서 하나의 격을 세웠다. 이것은 자유출판사에서 영인하여 출판하였으니 도를 받드는 선비는 마땅히 구입해 봄이 어떤가?
백옥섬진인왈 도장경을 널리 읽어도 도는 책속에 있지않고, 단경을 졸리도록 읽어도 겨우 도의 피부를 아는 정도이다. 지도의 지극한 요지는 청허에 있기 때문이다.무엇을 청허라 하는가? 종일토록 어리석은 것 같고, 바닷가의 마른나무위에 핀 난초와 같이 항상 여여한것이다.북파는 청정공부로 독신수행하기에 처음과 끝이 다 청허공부이다.성이 정에 든즉 이것이 환허이다. 신이 새지 않는공부란 신이 밖으로 달려가지 않아서 신을 소모하지 않는 묘법이다.육근이란 안,이,비,설,신,의이다. 이른바 육근문두에 공을 쓴다는 것은 정기신을 거두어서 밖으로 새지 않게 하는 것을 말한다. 性體本空 은 불가의 마지막 나갈길이다. 이로서 성명을 함께 닦아서 형신이 함께 묘함을 갗춘자는 불가에는 자못 그사람이 드물다.다만 밀종에서 연화생대사 한분이 성도했을 뿐이다.이것이 어찌 지극한 도는 만나기도 어렵지만 만났다 해도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겠는가?무릇 생명있는 물체는 모두 각성이 있고 생명없는 것은 처음에는 각성을 말할수없는 것이다. 불가에서 말한는 일체중생이 다 불성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옳은 말이다. 불성이라는 것은 각성이다.불가의 인과설은 심히 깊고 광대하고 원통해서 도가와 비교해 우월하다.성공은 불가의 지극한 경계요, 명공은 도가의 장점이다.복기 벽곡은 아울러 선도가 아니다. 양생술의 한 종류일 뿐이다.도가의 대정을 얻을 때 자연히 벽곡을 하게된다.생물이 동면에 들면 자연히 먹지도 마시지도 않는것과 같은 이치이다.신선도 도를 아직 요달하기전에는 보통사람과같이 먹고 마신다.다만 정신상의 경계가 다를 뿐이다.무릇 수도에 억지로 벽곡을 하면 어떤 것을 채취하여 단련할것인가? 내가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다.생물의 동면은 억지로 먹지 않는 것이 아니다.억지로 하면 오히려 병에 걸린다. 도가와 불가의 입정도 그작용은 똑같다. 정좌는 정신집중의 의미이다.현대 심령위생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말하길 정신을 집중하면 신체상의 일체 피로가 회복된다도 말한다.정좌공력을 마음에 얻은 사람은 반드시 그것에 계합할것이다.오진편에 몰록 무루를 얻어 진인을 만든다고 한 것은 무릇 안,이,비,설,신,의 육근은 모두 새는 문인데 육근이 새지 않으면 원기가 보전되고, 그런즉 진성은 멸하지 않고, 진명은 오래 보존되는 것이다. 법,재,려,지 는 복혜를 쌍으로 닦는것이니, 몸으로 성도 하고져 하면 네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없어서는 않된다.음식은 배부르게 먹지말고 팔부정도 먹어야 적당하다. 세상법으로 최고로 벗어나기 어려운 것은 궁핍이요, 지나가기 어려운 것은 죽음이다.출세간에 최고로 어려운 것은 음양삼계를 넘어서는 금선이다.단을 복용하고 하나를 지키면 하늘과 수명을 나란히 하고, 정을 보존해서 태식을 하면 목숨이 끝이 없다는 선경의 말이 진실되도다. 나의 스승 장덕서은 항상 말하길 장삼봉이 편집한 현기직강과 여조의 백자비는 다 수도의 나침반이라 했다.노자도덕경은 비록 오천여언으로 말이 구구히 많지만 그러나 우주, 인생, 정치, 사회에대해 본질을 말하지 않은 것이 없다.이것은 인류 만세의 모법이다. 이것은 영국과 프랑스 말로 여러번 번역되기도 했다.이것으로 보면 진리는 멸하지 않고, 진리는 국적이 없다는 것이 어찌 헛된 말이겠는가?